[한스경제 신진주]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크게 상승했지만 비수도권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아파트 관련 사진./사진= 임민환 기자.

20일 한국은행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값은 8·2 대책 후 안정세를 보였지만 지역별로 차별화가 심화됐다.

서울은 4.7% 올랐지만 경기·인천은 1.7%에 그쳤고 비수도권은 0.4% 하락했다. 서울은 강남4구와 광진구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12월에 0.1% 하락하면서 201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올해의 경우 입주물량 증가와 대출 규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등으로 주택매매가격 오름세가 지난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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