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1시 가상화폐 이오스 현황/자료=빗썸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가상화폐 이오스가 35%나 폭등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오후 11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오스는 전일 대비 약 35% 폭등한 1만 9,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스가 23일 블록체인 첫번째 파트너십을 공개한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빗썸 전 대표 리차드 정/사진=이오스 유튜브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린 이오스의 공식 밋업 행사에는 빗썸의 전 대표이자 이오스 개발팀인 블록원의 한국 대표 리차드 정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리차드 정은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놔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리차드 정은 이날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블록체인으로 사회적인 기술 발전과 적용 가능성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지성인이자 엘리트라고 생각한다"며 "정보의 신속성보다 분산화와 신뢰성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고 시대를 진단했다.

또한 "현재까지 인류는 기술이 개인들 사이를 매개하는 사회를 경험해본 적이 없다"며 "도구의 사용이 유인원과 인류가 갈라지는 지점이었고, 사회적 기술과 시장·화폐·관료제 등 사회를 개선하는데 인간의 노력이 개입할 여지를 준 것이 문자 체계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리차드 정은 "문자 체계 이후 사회 기술의 합의 알고리즘을 내재화 한 것이 바로 블록체인이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밋업 행사 직후 이오스는 2만 5,000원까지 시세가 치솟기도 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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