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리조트 '한반도 최초 고대스키 특별전'. 사진=곤지암리조트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정욱] 서브원곤지암리조트는 1월 21일부터 3월 초까지 곤지암리조트 스키하우스내 한국스키 100년관에서 '한반도 최초 고대스키 특별전'을 연다.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한반도 고대스키는 현재 일본 니가타현 조에츠시의 스키발상기념관에 전시 중인 고대 유물로, 1912년 함경남도에서 발견된지 106년만에 국내에서 처음 대여 전시된다.

현존하는 국내 스키 중 가장 오래된 유물인 '한반도 스키'는 한국 전통의 고로쇠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길이 160cm, 폭 5~7cm이며 앞 부분의 찍어 올라가는 부분이 투박해 보이지만 2500년전 북유럽의 스키는 물론 근대 스키와도 형태가 비슷하다. 또한 설면에 닿는 바닥에 긴 홈을 파고 바닥에 뚫은 구멍으로 바인딩인 가죽 끈을 넣어 끈이 바닥에 노출되는 저항을 줄이는 등 북유럽보다 앞선 스키기술의 단면을 보여준다.

한반도 고대스키 특별전시전이 열리는 곤지암리조트 한국스키 100년관은 한국의 스키 역사와 발전상을 비롯해 1960년 한국 스키 최초로 참가했던 동계 올림픽 사진기록과 동계 올림픽 국내 최초 스키 국가대표 선수였던 임경순 등 스키계 원로들의 유물, 국내 최초 스키클럽인 '스키클럽 곤지암'의 소개와 각종 기록물들이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람은 무료이다.

곤지암리조트는 이번 특별전시를 맞아 한반도 고대스키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23일부터2월 4일까지 LG그룹과 곤지암리조트 페이스북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곤지암스키장 시간제 리프트권 ‘미타임패스’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문의 1661-8787. www.konjiamresort.co.kr

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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