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배우 김우빈, 구혜선, 김민정 고수까지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김민정 소속사 크다컴퍼니에 따르면 김민정은 2009년 MBC 드라마 '2009 외인구단'에 출연했으나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금액만 약 1억 원에 상당한다.

이 같이 배우들이 출연을 하고도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하는 일은 빈번했다.

배우 구혜선(33)도 2011년 출연한 드라마 제작사 A 사로부터 2억 60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사는 법원으로부터 구혜선의 출연료에 대한 지급명령을 받았음에도 드라마 출연 후 6년째 이를 해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구혜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이 맞다. 할 수 있는 법적 조치는 다 한 상황이다. 지금은 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고수는 광고 모델료를 받지 못하기도 했다. A 에이전시는 2012년 8월 고수와 모기업간의 광고 모델에 대해 계약을 체결했으나 광고주로부터 모델료를 받고도 고수에게 지급하지 않은 바 있다. 김우빈 역시 2013년 3월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으나 모델료를 받지 못했다.

이 같은 사건이 지난해 12월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김민정의 피해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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