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민/사진=MBC '라디오스타'

[한국스포츠경제 이선영] 모델 한현민이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해 자동차 광고를 찍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현민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영어 때문에 자동차 광고 모델에서 잘린 사연을 공개했다.

한현민은 "아버지가 나이지리아인,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제가 영어를 잘 못해서 아버지와 직접 대화를 나누지 못한다. 중간에 어머니가 통역해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낮은 영어 실력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어느 날 자동차 광고가 들어왔다. 광고주 측에서 원하는 건 멋진 포즈와 영어 대사 'SWAG(스웩)'이었다.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만 17년을 살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발음을 할 수 없었다"면서 "결국 영어 대사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잘렸다"고 고백했다.

김구라가 "그런 일 겪으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냐"고 하자 한현민은 "그래서 영어 공부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는데 PC방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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