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현중 전 여친에 징역 1년 4월 구형
검찰, 김현중 전 여친에 징역 1년 4월 구형
  • 최지윤 기자
  • 승인 2018.01.23 10:48
  • 수정 2018-01-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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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여자친구 A씨가 징역 1년 4월을 구형 받았다.

검찰은 지난 22일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 4부(부장판사 이관용) 심리로 열린 사기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년 4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결과, A씨가 분실했다고 주장한 휴대전화에서 임신과 관련된 모바일 메신저 메시지를 삭제하고, 임신테스터기 사진의 임의적인 조작 및 합성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 보낸 임신테스터기 사진 촬영 내역이 없었고, 두 번째 임신테스터기 사진 전송 전 인터넷에서 임신 및 임신테스터 사진을 검색했다. 병원에서도 임신 확인이 되지 않았다"며 "5월 폭행유산이 허위임에도 모바일 메신저 메시지 등을 조작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인이 적극적으로 대수해 미수에 그쳤고 A씨 스스로 4차 임신을 허위라고 인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15년 4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 해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16억원의 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은 임신, 유산, 폭행 등은 사실무근이라며 반소를 진행했다. 2016년 8월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 판결에서 재판부는 "A씨의 주장에 대한 증거가 없다"며 "오히려 A씨가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진행, 김현중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이 인정된다. A씨가 김현중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후 A씨의 추가적인 거짓 주장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사기 미수(메신저 대화 삭제를 통한 증거조작)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

이번 결심공판에 대한 최종 선고는 오는 2월 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