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워너원이 방탄소년단과 엑소를 제치고 버즈량 정상을 탈환했다.

워너원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20만9,848건을 기록하며 적수 없는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주간(9일~15일)이 기록한 13만825건보다 무려 7만9,023건 상승한 수치다. 이어 2위 방탄소년단(15만4,349건), 3위 엑소(15만1,316)가 이름을 올렸다.

워너원의 버즈량이 가장 뛰었던 날은 20일로 총 4만2,307건을 기록했다. 워너원의 강다니엘은 이날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공개한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워너원의 뉴스는 288건, SNS 6648건, 댓글 3만5,371건에 달했다.

워너원은 이 주간 동안 일일 평균 3만 건 이상의 버즈량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주간 버즈량 2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총 버즈량 15만4,349건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버즈량이 폭등한 날은 16일로 2만8,775건을 기록했다. 뉴스 69건, SNS 2만675건, 댓글 8031건에 달했다. 뉴스와 댓글은 워너원에 밀렸으나 SNS는 9000건 이상이 더 많았다. 이날은 미국 케이블 채널 HBO가 최근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을 삽입한 '실리콘 밸리' 시즌5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한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멤버 정국은 이날 방탄소년단 트위터에 이하이의 ‘한숨’ 커버와 무반주로 노래를 부른 곡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엑소 역시 워너원, 방탄소년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꾸준히 버즈량 상위권을 유지했다. 엑소의 버즈량이 가장 높은 날은 17일로 총 버즈량 5만2,301건을 기록했다. 뉴스 60건, SNS 4만587건 댓글 1만1,654건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은 SNS에서 열기가 뜨거웠는데, 엑소 멤버 세훈이 멤버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를 찾은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세훈은 또 엑소의 곡 ‘파워’가 주제곡으로 사용된 분수쇼 영상을 게재해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자아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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