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24일 오후 11시 현재 사진=빗썸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원코인 리스크’ 우려에도 국내 가상화폐 시세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24일 오후 11시 현재 빗썸거래소의 주요 12개 가상화폐는 모두 전날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4.73% 오른 1,325만9,0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리플 1,642원(+6.90%), 이더리움 120만원(+4.07%), 모네로 37만3,700원(+3.08%), 퀀텀 4만8,400원(+5.90%) 등이었다. 한때 하락하던 이오스도 상승세로 전환해 0.67% 오른 1만4,990원을 기록했다.

 업비트 24일 오후 11시 현재 사진=업비트

업비트에서도 거래대금 기준 상위 9개 가상화폐가 모두 올랐다. 스텔라루멘이 15.45% 오른 680원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리플 1,630원(+0.93%), 비트코인 1,324만8,000원(+0.81%), 퀀텀 4만8,410원(+1.92%), 이더리움 121만1,000원(+1.55%) 등이었다.

한편 이날 불가리아의 가상화폐 기업 ‘원코인’은 당국의 수사에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조사 때문에 헤아릴 수 없는 손실에 당면해 있다”며 “재정적 피해는 물론 파산으로 이어지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의 수사를 받는 원코인의 파산 위험성이 국내 시장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을 모았으나 아직 시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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