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정영선] 넥슨(대표 이정헌)은 올해 최대 기대작 ‘야생의 땅: 듀랑고’를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국내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하지만 1시간이 지난 오전 11시 현재 듀랑고는 캐릭터 생성과 앙고라(게임내 지역)에서 뗏목 미션이 불가능한 오류가 발생한 상태이다.

이에 듀랑고 게임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게임 이용자들은 “ 캐릭터 생성이 안된다”, “모바일 게임 사상 출시 직후 이렇게 빨리 오류가 난 것은 처음이다”, “넥슨 2018년 기대작 많이 기대했는데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듀랑고 측은 “서비스 오픈 이후, 캐릭터 생성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 앙코라에서 뗏목 미션 진행 시 오류가 발생하는 현상을 확인 중에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여 게임을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듀랑고는 지난해 12월 19일 시작한 사전예약 첫 날에만 30만명의 유저가 몰렸으며, 1월 24일 기준 누적 사전예약자가 2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예고했었다.

왓 스튜디오(What! Studio)에서 개발한 ‘듀랑고’는 개척형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넥슨이 5년여 개발을 거쳐 모바일 게임시장에 내놓은 올해 최대 기대작이다.

듀랑고는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넘어온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가상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다.

야생의 환경에서 주어진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무한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제작과 건설, 요리, 농사 등 깊이 있는 생활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넥슨측은 듀랑고를 출시하면서 2014년 첫 공개부터 독특한 콘셉트와 참신한 게임성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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