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5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제19차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 서울 총회 협력과 자동차검사 기술 교류 방안을 협의하기 위함이다.

25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교통안전공단.

공단 권병윤 이사장과 백흥기 자동차검사본부장 등 주요 임원을 비롯해,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 에듀어드 페르난데즈 사무총장과 다니엘레 도노프리오 매니저가 참석했다.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는 유엔유럽경제위원회 자문기구로 교통안전과 환경 분야의 국제기준 재정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53개국 140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1984년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새로운 검사기법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자율주행자동차 및 친환경 자동차 검사기술과 IT 자동차의 해킹방지 기술 개발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019년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19차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제19차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 총회 조직위원회’가 구성되어 본격적인 총회 준비를 시작한다.

공단은 주최 기관으로서 제19차 총회를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교통과 환경 분야 전문가 뿐 만 아니라, 학계와 각 국의 교통기관, 국내외 자동차 제작사(현대기아차, BMW, 폭스바겐 등) 관련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가 될 전망이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제기준에 우리의 여건을 반영하고, 교통 분야 국제사회 협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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