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 원인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선영]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100여 명의 사상자가 나오면서 화재 원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화재가 조기에 진압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최만우 밀양 소방서장은 세종병원 화재 발생 후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화재 원인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최초 발화 장소는 1층 응급실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이어 "1층에서 2층, 3층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은 소방력에 의해 저지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용재 경민대 소방행정학과 교수는 연합뉴스TV '뉴스초점'에 출연해 소방당국이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했음에도 사망 37명, 부상 70여명 등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용재 교수는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말하기 조심스럽다"면서 "아무래도 치매 노인 등 취약계층인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일반인에 비해 상황 대처 능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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