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 "한나라당과 MB 정부 때문" 표창원 주장 '눈길'/사진=연합뉴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목소리를 냈다.

표창원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에 "2009 건축법 개정안(6충 이상 건물 불연재 의무화)이 한나라당과 국토부 반대로 법안심사소위 무산, 제천화재 빌미가 됐고 의정부화재 참사가 난 뒤에야 고층 건물 외장단열재 (준)불연재의무화 되었습니다. 건축법 개정이 대형화재 방지 핵심이지만 비용 문제 반대로 어렵습니다. 이젠 변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 반박 여론이 일자 조금 더 긴 글을 덧붙였다. 표창원 의원은 이어진 글에서 "정치는 생명이며 우리 일상의 삶입니다. 겉으로 보여주는 정치 공세 등 피상적 모습만이 아닌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어떤 법안이 제출되고 누가 찬성 반대하는 지, 그 결과 우리 안전과 삶과 권리에 어떤 영향이 미치는 지에 주목해야 합니다. 악마적 거래와 이익이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26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사망자가 37명에 달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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