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편의점 GS25가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업계 최초로 외환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네티즌들에게 관심을 이끌었다.

1월18일부터 24일까지 빅데티어 분석업체 리비(Leevi)가 편의점 인기 순위 주간 버즈량(SNS+댓글+뉴스)을 분석한 결과 GS25가 7,388회로 편의점 가운데 1위에 올랐다.

편의점 GS25는 이달 말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25 본점과 GS25강남 2개 점포에서 달러, 엔, 유로, 위안 등 4가지 외화를 점포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후 내달 5일 전국 점포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적용 환율은 매일 신한은행에서 받는 기준 환율과 점포별 환전수수료를 합산해 그날그날 자동 산출한다. 또 외화에 익숙하지 않은 점포 근무자를 위해 고객이 낸 지폐 모양을 보고 포스 화면에서 해당 이미지를 찾아 터치 만으로 입력할 수 있는 결제방식도 개발했다. 

GS25는 우선 평창, 명동, 제주도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서비스가 원활히 운영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주 버즈량 2위인 CU도 KT와 손잡고 외국인 고객에게 볼거리·먹거리 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어서 주목 받았다.

강원 지역 관광객 방문 비중이 높은 CU 점포 70곳에 KT의 인공지능 디바이스 ‘기가지니’를 설치했다. 기가지니는 스키장, 음식점 등 인근 관광시설 위치 정보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강원 강릉시의 명물인 초당순두부를 활용한 4번째 지역 라면 시리즈를 선보이며 버즈량 3위에 올랐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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