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국내에 최신식 에어버스가 첫선을 보였다.

에어버스는 30일 A350-1000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아태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데모투어 일환이다.

에어버스 제공

이날 행사는 항공사 관계자와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앞으로 국내항공사와 부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두번의 시험 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A350-1000은 에어버스의 이중통로 광폭동체 라인 중 가장 최신형이자 가장 큰 모델이다. 7미터 더 길어졌을뿐 아니라, 프리미엄 좌석 공간이 A350-900보다 40%나 늘었다.

에어버스 제공

이날 공개된 테스트기종인 MSN065는 비즈니스 클래스 40석과 이코노미 플러스 36석, 컴포트 이코노미 219석이 장착됐다.

운항거리는 8,000nm(1만4,800km)에 달한다. 서울에서 유럽과 북미까지 쉼없이 갈 수 있는 성능이다.

국내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10대를 인도하기로 했다. 아태지역에서도 14개 주요 항공사가 287대를 수주한 상태다.

김재웅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