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포항제철소 질식 사고 관계자 2명이 30일 업무상 과실치사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질소가스 배관 밸브를 잠그지 않은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운전실 근무자인 2명은 공정에 들어가는 가스를 관찰하고 조사하는 임무가 있다. 하지만 냉각탑에 질소가 유입되고도 뒤늦게 밸브를 잠근 탓에 사망 사고를 유발했다는 것이 경찰 추측이다.

경찰은 앞으로 조사를 통해 혐의를 확인하면, 회사 관계자도 추가로 입건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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