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관광을 아시나요?
'글로컬' 관광을 아시나요?
  • 박정욱 기자
  • 승인 2018.01.31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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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지역별 매력있는 관광콘텐츠 개발 홍보 강화
글로컬 우수 관광지-대구 근대골목 의료선교박물관/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글로컬 우수 관광지-대구 근대골목 의료선교박물관/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정욱] '글로컬' 관광 사업을 아시나요?

글로컬(glocal)은 세계화(global)와 현지화(local)의 합성어로,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를 의미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적극 추진하는 관광 육성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강옥희)는 외래 관광객들의 수도권 편중현상을 완화하고, 지역의 매력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2018 글로컬 관광 육성 사업을 적극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글로컬 관광 육성을 위해 지난 2년간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 가능성이 높은 글로컬 관광콘텐츠 총 10개를 선정했다. ①인천 ‘두근두근 인천, 찾아가는 즐거움’ ②경기(포천, 양평, 가평) ’경기북부여행‘ ③강원(강릉, 평창, 정선) ‘헬로 평창’ ④대구 ‘진짜 즐기는 진짜 대구여행’ ⑤부산 ‘SMS메디·뷰티 힐링 여행’ ⑥경남(거제, 통영) ‘한류웨딩&커플여행’ ⑦전남(여수, 순천) ‘여수밤바다’ ⑧전북(전주, 군산, 부안) ’한식문화 체험‘ ⑨충남(대전, 공주, 부여) ‘백제문화 여행‘ ⑩충북(제천, 청주) ’한방&대통령 로드 힐링 투어’ 등이다.

공사는 "10개 각 지역별 테마와 대표 코스를 정리해 중화권, 일본 및 동남아시아 등 근거리 시장을 주요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글로컬 단체여행 상품 모객인원은 총 7만3,89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학계 및 업계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은 현장평가를 통해 콘텐츠의 상품성, 자생성 및 지자체 개선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대구시와 충남(대전, 공주, 부여)지역을 ‘2017 우수 글로컬 관광상품’으로 선정했다. 대구 근대골목과 서문시장, 동성로, 팔공산 케이블카 등의 콘텐츠로 구성된 ‘진짜 즐기는 진짜 대구여행’은 시티투어버스, 외국인 대상 문화해설사 양성 및 코스간 연계성 등 상품의 기반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역사문화를 테마로 높은 상품 매력성을 지닌 충남지역은 ‘백제문화’ 콘텐츠로 백제문화단지, 으능정이 거리와 뿌리공원, 계룡산 도예촌 등을 이용해 글로컬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Must Experience 10 Korea Attractions(꼭 가봐야 할 글로컬관광지 10곳)' 책 표지/사진=한국관광공사
‘Must Experience 10 Korea Attractions(꼭 가봐야 할 글로컬관광지 10곳)' 책 표지/사진=한국관광공사

공사는 "개별관광객(FIT) 위주의 세계적인 여행흐름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글로컬 관광지역에 대한 개별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며 "우선 올해 1월에는 개별관광객을 위한 ‘Must Experience 10 Korea Attractions(꼭 가봐야 할 글로컬관광지 10곳)'을 4개 외국어(영어, 일어, 중어(간체/번체)로 새롭게 발간했다"고 덧붙였다.

‘Must Experience 10 Korea Attractions'은 10개의 글로컬 관광상품의 대표 관광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정별 추천코스도 함께 제안하고 있다. 본문에 소개된 관광지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추천코스는 단순히 일정별 관광지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교통, 숙박, 음식 등 필수정보들이 수록되어 있어, 지방관광을 희망하는 개별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는 공사 해외자사를 통해 배포되며, 원하는 정보를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공사 홈페이지에서 e-book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외래관광객이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이 거쳐 갈 수밖에 없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상반기부터 영상광고를 추진해 글로컬 관광지 홍보 효과를 높이고, 하반기에는 외국인 자유여행 콘테스트를 개최해 한국의 지방관광지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을 유발하고 글로컬 관광지를 외국인의 눈높이로 재해석한 코스 및 상품 개발 등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올 2월 ‘공사-지자체/RTO간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으로 지자체 및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지방관광 성공사례 및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외래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지방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홍보 우수사례 공유와 지자체간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글로컬 관광상품이 지속적으로 보완·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진호 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은 “스페인과 일본 등 해외 주요 선진국들은 지역, 권역중심 관광지 연계코스를 구성하여 외래 관광객의 체류기간 및 지출액 증가를 유도하는 수단으로 지방관광을 활용하고 있다”며 “관광공사는 지방 관광 활성화 기반마련을 위하여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자체 대상 글로컬 관광 컨설팅 및 해외 현지 여행사 상품개발 지원, 해외 홍보마케팅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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