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18년 고양시 주요 시정운영방향’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최성 고양시장은 31일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8년 고양시 주요 시정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는 삶의 질 1위 도시로서 민선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무한한 책임감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며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등 국가적 규모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국정과제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중앙, 국회의 협력기반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해 완성된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 마스터플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GTX, 대곡~소사 복선전철 등을 포함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방안을 계획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회와 시·도의회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 재원 확보에도 나선다.

또한 최 시장은 “고양시의 자치 인프라를 바탕으로 희망보직 인사시스템을 통해 창조적 교육을 받은 공직자, 각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104만 시민이 함께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개헌’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성공적으로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고양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시민자치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최근 도내동 일대에서 발견된 약 7만 년 전 구석기 유물과 5천 년 전 가와지볍씨 등 고양시의 유구한 역사를 보존하고 계승해 역사, 문화, 교육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역사박물과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국립박물관 유치를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를 이어나갈 뜻을 내비쳤다.

이밖에도 최 시장은 “지난 해 을지훈련 기간 정립한 ‘고양형 재난대응 10대 수행원칙’을 시민안전대책 전반에 걸쳐 효율적으로 적용해나가며 시민안전체계를 확립하는 등 현장 중심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브리핑을 바탕으로 △통일 한국 고양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성공적 마무리,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자치도시, △재정건전성 강화, △복지사각지대 해소, △주거·교육·교통 등 삶의 질 개선,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현장 중심 위기관리시스템 개선,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지속 추진, △혁신적 희망보직 인사시스템 정착, △2020 평화통일특별시 비전 구체화 등을 주요 시정운영 방향에 포함시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고양=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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