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LG화학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3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영업이익이 2조9,28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47%나 급증한 수치로 창사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매출액도 25조6,980억원으로 24.4%나 늘었다.

4분기 매출. LG화학 제공

정호영 LG화학 CFO 사장은 2017년 경영실적에 대해 “기초소재부문의 고른 수익 호조 및 전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흑자 전환 등에 힘입어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4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16.7% 늘어난 6조4,322억원을 이뤄냈으며, 순이익도 25.2% 증가한 3,381억원에 달했다.

LG화학은 4분기 호실적을 전기차 판매 호조와 ESS전지 매출 확대 등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는 전년보다 4.7% 매출액 증가를 목표로 설정했다. 26조9,000억원이다.

시설투자에 52%나 많은 3조8,0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정호영 LG화학 CFO 사장은 올해 연간 사업 전망과 관련해, “기초소재부문의 고부가 사업 기반 양호한 수익 창출 및 전지부문의 큰 폭의 매출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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