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코인 이미지/사진=리플 공식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는 디지털 자산 교환 방식인 SBI Virtual Currency(이하 SBI VC)의 출시로 가상화폐 리플(XRP)을 유일하게 지원되는 자산으로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리플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30 일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SBI VC는 기관 고객 및 일본의 개별 디지털 자산 구매자 모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SBI 홀딩스 측은 “일본의 XRP에 대한 수요 증가와 더불어 XRP의 강력한 활용 사례와 확장성(초당 1,500 건의 트랜잭션)이 결합됨으로써 디지털 자산에 가장 알맞았다”고 전했다.

SBI VC는 리플의 경제 네트워크 엑스래피드(xRapid) 에코시스템인 가입한다. 이는 기관이 일본과 다른 국가 간 거래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플의 비지니스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인 패트릭 그리핀은 “오늘의 결정은 전 세계의 존경받는 금융기관인 SBI 홀딩스가 리플(XRP)의 효율성 및 확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리플 입장에서도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SBI 홀딩스는 일본 금융 서비스 회사로, 자회사인 SBI 증권은 400 만 개 이상의 중개 계정을 보유한 일본 최대 온라인 증권사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CB인사이트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기업은 일본 SBI홀딩스다. SBI홀딩스는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크라켄'과 세계 최대 금융특화 블록체인 컨소시엄 'R3'등 8개 블록체인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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