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이베스트투자증권이 로보 엔진이 탑재된 신규 랩(Wrap)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랩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자체 일임형 랩인 '이베스트랩-ETF운용형-제1, 2호'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업체인 디셈버앤컴퍼니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는 '디셈버자문형로보랩(자문사형)' 2가지로 총 3종이다.

'이베스트랩-ETF운용형-제1,2호'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자체 운용하는 로보어드바이저랩으로서 독자 개발한 지수형ETF 분석모델을 기반으로 코스피 시장에 대한 상승·하락 판단과 예측을 통해 시스템적으로 운용된다. 

2개 랩의 운용 전략은 유사하나 제1호 랩에 비해 2호 랩이 시장 하락 예측시 더 공격적인 운영을 하도록 설계돼 있다.

'디셈버자문형로보랩(자문사형)'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업체인 디셈버앤컴퍼니의 자문을 받아 운용되며 인공지능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산출해 자동화 시스템으로 계좌별 포트폴리오 관리 및 정기·수시 리밸런싱에 따른 시장 상황 대응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명관 이베스트투자증권 IM영업팀 팀장은 "자체 일임형 랩은 1년 이상의 내부 시험기간 동안 실제 운용에서 안정된 성과를 확인했다"면서 "이번 1,2호의 혼합 모형으로 코스콤이 주관하는 제3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도 참여해 향후 비대면 일임계약 허용시를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랩 가입은 이베스트투자증권 지점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사항은 이베스트투자증권 홈페이지, 고객만족센터 또는 IM영업팀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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