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8시 기준 가상화폐 시세/자료=빗썸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대거 폭락해 관심이 집중된다.

'빗썸 거래소'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 기준 12개 가상화폐 중 11개 시세가 전일대비 대폭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10.51%(118만 7000원), 리플은 14.79%(183원), 이더리움은 8.51%(10만 5000원), 비트코인 캐시는 14.12%(23만 2000원), 라이트코인 13.30%(2만 4100원) 떨어졌다. 11개 가상화폐 평균 변동률은 12.9%에 달한다.

비트코인 골드는 무려 17.72%(2만 8300원) 하락해 이날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반면 제트캐시만 유일하게 상승곡선을 그렸다. 제트캐시는 2.17%(9500원) 오른 시세를 보였다.

이 같은 폭락세는 전날(1일) 경찰이 '빗썸 거래소'를 압수수색한 때문으로 추정된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빗썸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으로 수사관들을 보내 해킹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빗썸의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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