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가수 수지의 통 큰 선물에 팬들이 감동하고 있다.

수지는 지난 29일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Faces of Love’ 쇼케이스에 참석한 팬 800명 전원에게 선물했다.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구매했는데 뷰티브랜드 랑콤, 패션브랜드 카린, 네스카페 커피믹스가 팬들에게 전달됐다.

이 중 가장 가격대가 높았던 랑콤은 개당 4만2,000원 상당의 립글로스로 무려 800명에게 증정됐다. 이날 전달된 립글로스 합계 금액만 해도 3,360만원으로 계산됐다. 브랜드에 따르면 수지는 특별한 혜택을 받지 않고 지갑을 열어 거액을 지출했다.

수지는 1일 Mnet ‘엠카운트다운’ 출연 때도 공개방송을 찾은 팬들에게 역시 모델로 활동하는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의 반지, 응원봉, 포토카드를 선물해 깜짝 놀라게 했다.

단순계산만 해도 랑콤 3,000만원과 디디에 두보 10만원 대 이상으로 수지가 팬들에게 선물한 총 금액은 수 천만 원에 달한다. 금전적 지출이 꽤 크지만 수지는 오히려 더 큰 효과를 가져가는 영리한 행보를 보였다. 모델의 당연한 의무인 브랜드 홍보는 물론 팬들에게 남다른 감동을 전하며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은 셈이 됐다. 사진=OSEN·SNS 캡처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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