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1시 기준 가상화폐 시세/자료=빗썸

[한국스포츠경제 이선영]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과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이 900만원대, 이더리움이 100만원대를 기록하는 등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일 오후 11시 기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이오스, 모네로, 퀀텀 등 가상화폐 시세가 전날 대비 폭락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78% 하락한 944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7.71% 하락한 103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날 오후 8시 비트코인은 800만원대, 이더리움은 80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각각 900만원대와 100만원대에 오르며 회복 중이다.

리플은 8.22% 감소한 993원, 이오스는 8.54% 감소한 1만 380원을 기록했다. 모네로는 7.95%, 퀀텀은 16.66% 떨어졌다.

한편 한승희 국세청장은 2일 "거래소의 수수료 부분은 법인세 등으로 파악돼야 한다"면서 "거래소의 소득 누락 부분에 대해 지금도 파악하고 있다. 앞으로 양도세 등 다양한 과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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