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가상화폐 시세/자료=빗썸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가상화폐 시세 폭락세가 주춤했다. 하지만 하락세는 여전하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 거래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12개 가상화폐 시세가 전일대비 모두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5.17%(50만 5000원) 떨어져 925만 7000원의 시세를 보였다. 줄곧 1000만 원대를 유지하던 비트코인의 시세 하락세가 뚜렷하다. 이더리움은 12.39%(13만 6000원), 리플은 5.99%(60), 비트코인 캐시는 7.49%(10만 1000원), 라이트코인은 9.80%(1만 4900원) 하락한 시세를 기록했다.

전날(2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20.9%에 달했던 12개 가상화폐 평균 변동률은 현재 7.6%로 집계된다. 전일대비 폭락세가 꺾였지만, 여전히 7%대의 변동률을 보여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폭락세 원인으로 지목됐던 경찰의 '빗썸 거래소' 압수수색(지난 1일) 여파가 이틀째인 3일에도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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