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8시 가상화폐 국제 시세/자료=코인마켓캡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비트코인의 국제 시세가 국내 시세를 앞질렀다.

'검은 금요일'이 지난 3일 오후 8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국내 시세는 910만원 이하에서 거래가가 형성되고 있다. 빗썸에서는 약 4%가 상승한 수치, 업비트에서는 반대로 약 4%가 하락한 수치다. 

국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 역시 비트코인의 시세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국제 시세가 국내 시세보다 높아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일(한국 시각) 오후 8시 현재 약 8820달러(한화 약 956만원)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전일 대비 6% 이상 반등했다. 이는 국내 시세보다 높은 시세다. '김치 프리미엄'이 완전히 빠진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검은 금요일'이라 지칭될만큼 시세가 폭락했던 어제에 비하면 안정세를 되찾았다고 볼 수 있다. 비트코인은 어제 800만원선이 무너지며 700만원까지 시세가 곤두박질 치기도 했다. 1월 초 2500만원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이 다시 비슷한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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