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 국제 가상화폐 시세/자료=코인마켓캡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국제·국내 시세가 모두 800만원대로 추락했다.

5일 오전 11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약 7% 이상 하락한 86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국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의 비트코인 시세 역시 전일 대비 약 10% 하락한 8100달러 수준으로, 한화 약 880만원 수준에 형성되어 있다.

이에 비트코인이 500만원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미국 매체의 보도가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투자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투자정보지 가트먼레터의 발행인 가트먼은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가장 어리석은 아이디어다. 1600년대 네덜란드를 휩쓸었던 '튤립 광풍'보다도 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이 떨어지면, 이는 반드시 그럴 것이지만, 5000달러 밑에서 거래될 것"이라며 "다음주가 되든, 내년(2018년)이 되든, 6개월 뒤가 되든 이는 반드시 일어난다"고 전망했다. 5000달러는 한화 약 544만원이다.

또한 가트먼은 "비트코인이 폭락하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금으로 다시 갈아탈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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