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방탄소년단이 그 어려운 걸 해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0주째 BTS의 이름을 반짝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MIC Drop)이 6일(한국시간) 현재 빌보드 핫100에서 84위에 올라있다. 지난주 보다 다섯 계단 떨어졌지만 여전히 전세계 팝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0주 연속 빌보드 차트 인 기록은 한국인 가수 중 최초다. 앞서 원더걸스, 싸이, 씨엘이 빌보드에 차트에 올랐다. 원더걸스는 2009년 ‘노바디’로 76위, 싸이는 ‘강남스타일’(7주 연속 2위), ‘젠틀맨’(12→5위), ‘행오버’(26위), ‘대디’(97위), 씨엘이 2016년 ‘리프티드’로 한국인 여성 솔로가수 처음으로 94위에 올랐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처럼 무려 10주째 차트를 유지하고 있기는 처음이다. 그야말로 현지 가수나 다름없는 셈이다.

빌보드 핫100은 미국에서 인기 있는 싱글(단일 곡)의 1위부터 100위까지 알 수 있는 바로미터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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