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정영선] 네오위즈는 6일 2017년 연간 영업이익이 1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5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연간 매출은 17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 하락했고, 당기순손실은 21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네오위즈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줄어든 이유는 2016년 7월까지 매출이 발생했던 ‘크로스파이어’ 해외 로열티가 제외됐기 때문이다. 

네오위즈는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을 했는데 모바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와 모바일 보드게임의 지속 성장이라는 분석이다.

‘브라운더스트’는 출시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모바일 보드게임 역시 ‘피망포커’를 중심으로 이용자 구매율이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해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2018년 상반기 안에 소셜카지노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콘솔 타이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와 온라인 MMORPG ‘블레스’를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브라운더스트’ 역시 1분기 중 일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기원 네오위즈 대표는 “4분기는 자체 IP ‘브라운더스트’와 모바일 보드게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등 게임 개발사로의 체질개선에 결과물이 보여진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2018년 역시 경쟁력있는 자체 IP 출시와 활발한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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