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5(지스타)에서 선보일 자사의 핵심 콘텐츠를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넥슨 지스타 2015 프리뷰에서 사회를 맡은 성승헌 캐스터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채성오 기자

 

3일 넥슨은 ‘넥슨 지스타 2015 프리뷰’를 통해 지스타 넥슨관의 콘셉트와 출품작을 공개했다. 올해 지스타 넥슨관은 부스 콘셉트인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에 맞춰 역대 최대규모인 300부스로 운영되며, 15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140부스 규모를 자랑하는 PC·온라인 게임존은 100부스와 40부스 규모를 나눠 두 곳에서 진행된다.

100부스로 구성된 게임존에서는 트리 오브 세이비어, 하이퍼유니버스, 아르피엘, 니드 포 스피드 엣지 등 신작 4종을 체험할 수 있으며 리뉴얼된 피파온라인3를 만나볼 수 있다. 40부스로 운영될 또 다른 PC·온라인 게임존에서는 새롭게 출시될 서든어택2의 신규 맵, 캐릭터, 무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존은 전년 대비 규모를 대폭 확대한 100부스로 마련됐다. 언리얼 엔진4를 탑재한 고품질 그래픽의 액션 RPG 히트(넷게임즈)를 비롯해 레거시퀘스트(소셜스필), 삼국지 조조전 Online(띵소프트), 슈퍼판타지워(넥슨지티), 야생의 땅 : 듀랑고(넥슨 왓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신작을 플레이할 수 있다고 넥슨은 설명했다.

여기에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신규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 M의 시연 콘텐츠와 미소녀 SRPG M.O.E(모에)의 영상도 지스타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서비스를 앞둔 마비노기 듀얼의 신규영상도 함께 선보인다.

60부스로 마련한 ‘팬 파크(Fan Park)’에서는 넥슨 게임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유저 창작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지난 10월 진행된 넥슨 아티스트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67개팀 유저들이 참여해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인기 IP를 활용한 굿즈와 팬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야외부스에서는 메이플스토리와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콜라보레이션한 스페셜 부스가 마련돼, 가상현실 기기 오큘러스VR로 메이플스토리 게임 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슈퍼카 전시, 히트의 영상관 및 던전앤파이터X사이퍼즈의 굿즈 전시 및 판매 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더해질 예정이다.

지스타 개최 기간인 12일부터 14일까지는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EA코리아)와 함께 개최하는 ‘엔조이페스티벌(ENjoy festival)’도 진행된다. 페스티벌에서는 니드 포 스피드 엣지에 대한 개발 스펙과 서비스 계획을 알아보고 피파온라인3의 대규모 업데이트도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아시아 7개 국가가 참여하는 피파온라인3의 e스포츠 대회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2015’도 개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넥슨은 텐센트가 개발한 무협 MMORPG 천애명월도(天涯明月刀)의 국내 퍼블리싱 소식을 밝히고, 지스타 2015 넥슨관에서 관련 프로모션 영상 공개를 예고했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올해 지스타는 넥슨의 라이브게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출시될 다양한 신작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즐거운 놀이터와 같은 게임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출품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넥슨 지스타 특별페이지(http://gstar.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성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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