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상처·장루 간호-전반적 관리·정서적지지 통해 환자·보호자 만족도 높아

[한스경제 홍성익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이 최근 상처·장루 전담간호를 제공하며 환자들의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상처·장루 전담간호란 압박궤양(욕창), 당뇨병성 족부궤양, 실금 및 실변과 관련된 피부문제, 암상처 등의 상처관리와 직장암, 방광암, 염증성 장 질환이나 외상 등의 원인으로 영구 혹은 일시적 장루(인공항문) 및 요루(인공요도)를 가진 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간호영역을 말한다.

이는 주로 치료기간이 길고 어려운 상처 및 장(요)루를 가진 환자에게 집중적인 전문 간호를 제공하는 것으로 역량과 경험을 겸비한 전담간호사의 전문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장(요)루 수술예정인 환자에게 최적의 장(요)루 위치 선정 등 환자 맞춤형 1대 1 교육은 물론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정서적지지 활동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며 환자들의 진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일산병원에서 상처장루 전담간호서비스를 제공받은 73세 남자환자(대장암으로 장루보유)는 “장루 주위 피부가 짓물러 아프고 피도 나고...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했는데, 일산병원 장루전담 간호사 선생님들이 정성껏 관리해주시고 교육해주니 안심되고, 또다시 장루관리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연락 할 수 있어 너무 든든하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상처장루 전담간호사는 환자 및 보호자 교육과 상담뿐만 아니라,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해당 분야의 연구 수행 및 참여, 드레싱 제품의 평가, 수요와 공급에 대한 검토 등 폭넓은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며 지속적인 간호서비스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일산병원 강중구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환자들의 빠른 치유를 돕기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상처·장루 전담간호 또한 그 일환으로 상처와 장(요)루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산병원은 보험자 병원으로서 향후 상처·장루 전담간호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활동범위를 점차적으로 넓혀 지역사회 내 만성상처(욕창) 보유환자 및 장(요)루 환자들을 위한 교육 및 상담을 제공함은 물론, 간호사들의 상처 및 장루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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