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한일. /사진=소속사 웨이보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6일 28세의 나이로 사망한 김한일은 ‘미소왕자’라는 애칭을 얻으며 중국에서 활동한 가수이다.

김한일은 2009년 중국 가수 선발 대회에서 22만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대만 인기 가수 주걸륜은 김한일에게 자신이 작사·작곡한 곡을 선물하기도 했다. 중국 언론은 “김한일은 사업가인 아버지에게 의존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용돈을 벌고 있다. '미소대왕'이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5세 때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부친을 따라 중국에 들어간 김한일은 중국 대학에서 첼로를 전공했다.

누리꾼들은 “너무도 젊은 나이인데 돌발성 질병이 뭐기에”, “김한일 어린 나이에 안타깝네... 한국에서도 꽃피었다면 좋았을 걸...”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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