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맥도날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하는 9일 강릉 동계올림픽 파크에 매장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올림픽 기간 운영되는 이 매장은 세계 최초로 햄버거 세트 모양으로 지어졌다.

햄버거 세트 모양으로 지어진 맥도날드 강릉 동계올림픽 파크 매장에 조명이 켜져있다. 맥도날드 강릉 동계올림픽 파크 매장은 9일 오픈할 예정이다./ 맥도날드

빙상 경기장들이 모여 있는 강릉 동계올림픽 파크 내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은 약 145평 규모로 160여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맥도날드 햄버거와 후렌치 후라이, 음료로 구성된 햄버거 세트 모양의 독특한 매장 디자인은 강릉 동계올림픽 파크 내 랜드마크로서, 이번 올림픽을 찾는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장 앞에는 대형 후렌치 후라이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됐다. 이 매장에서는 빅맥과 맥스파이시 치킨 버거, 치즈버거, 커피류 등 맥도날드의 대표 제품들이 판매된다. 각국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무료 음식을 제공하는 강릉 올림픽 선수촌 매장도 1일 문을 열었다.

지난 7일 강릉 동계올림픽 파크 매장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을 비롯해 매장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매장 완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한 후, 매장 내·외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맥도날드가 한국에 진출한 지 30주년을 맞는 해에 열리는 올림픽으로 맥도날드에게도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30년 동안 맥도날드를 사랑해 주신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릉 동계올림픽 파크 매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동계올림픽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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