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千秋) /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만세(萬歲) / 한국 콘텐츠 진흥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9일 펼쳐진 가운데 이날 개막식에 등장한 인면조(人面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면조는 글자 그대로 사람 얼굴을 한 새를 의미하며 평화를 상징한다. 가장 많이 알려진 인면조는 고구려의 덕흥리 고분벽화 속 ‘천추’와 ‘만세’ 등이다. 이들은 도교 사상에서 ‘불로장생(不老長生)’을 뜻한다. 중국 고서적 <포박자>에서는 ‘‘천추’와 ‘만세’ 짐승은 모두 사람의 얼굴에 새의 몸으로 수명 역시 그 이름과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출연한 인면조 모형 / 사진=TBC SBS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생중계 화면 캡처

한편 올림픽 개막식 후 덕흥리 고분벽화를 본 누리꾼들은 ‘개막식에서 구현을 잘 한 것 같다’, ‘처음 인면조 모형을 보고 놀라긴 했지만 벽화 모습을 보니 이해가 간다’, ‘올림픽 때문에 인면조를 알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앤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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