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장난감 같은 상품" VS "나이 들면 새로운 것 못 봐"
[가상화폐] 비트코인, "장난감 같은 상품" VS "나이 들면 새로운 것 못 봐"
  • 이성봉 기자
  • 승인 2018.02.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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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BC 방송화면
미국 연방은행 총재 닐 카시카리/사진=CNBC 방송화면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미국 연방은행 총재 닐 카시카리가 대표적인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절대로 금융상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CNBC에 따르면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연방은행 총재 닐 카시카리는 “비트코인은 장난감 수집가들에게나 어울릴 법한 상품”이라며 “비트코인은 절대로 통화로 여겨질 수 없다”라고 8일(현지시각) 말했다.

비트코인이 금이나 다이아몬드 같이 희소성이 있는 것은 맞지만 비트코인과 비슷한 가상화폐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어 희소성이 큰 의미가 없다는 것.

이날 카시카리 총재는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이 진지하게 임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선진 경제에 살고 있는 한 나는 달러를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을 통화로 여겨서는 안되며 달러와 경쟁할 만한 요소가 있다고 평가되어서도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CNBC 방송화면
타일러 윙클보스/사진=CNBC 방송화면

같은 날, 윙클보스 형제는 가상화폐 비관론자 워런 버핏, IMF 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상상력의 한계"라고 비판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쌍둥이인 타일러와 카메론 윙클보스 형제는 2012년 12만개의 비트코인을 구입했다. 외신들은 이를 근거로 윙클보스 형제가 비트코인이 급등했던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억만장자'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동생인 타일러 윙클보스는 구세대들이 현재 상황에 갖혀 가상화폐의 가능성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이 늙으면 뇌가 탄성을 잃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프레임에 스스로 갇힌다"면서 "특히 80세가 넘으면 상황에 얽매여 더욱 새로운 것을 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타일러는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고 종종 '소수의 특권'이 되기도 한다"면서 "(반대로) 가상화폐는 언제 어디서나 그 누구든 접근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