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스프링캠프가 열흘을 넘어가면서 각 구단에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부상자가 나온 삼성이 달갑지 않은 버즈지수 만점(300)을 받았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 집계 결과 11일 현재 2017 KBO리그 구단지수에서 삼성은 6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9위보다 3계단 상승했다. 버즈지수가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삼성 정인욱(28)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중 조기 귀국한 사실이 알려졌다. 전지훈련 첫 날이었던 1일 투구 중 옆구리 통증이 발생했고, 2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정인욱을 선발 후보로 놓고 있던 삼성으로서는 아쉽게 됐다.

스프링캠프는 일년 농사를 준비하는 곳이다. 부상으로 중도 귀국할 경우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되고, 결국 팀 전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캠프 동안 페이스를 끌어 올리는 것 만큼 건강하게 마무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KIA는 여전히 구단 지수 1위를 지켰다. 롯데는 총 버즈량에서 2만9,969으로 선두를 달리며 구단 지수 2위를 유지했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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