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삼성카드는 13일 이인재 전무(사진)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올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카드는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3명 등 총 5명이 승진하게 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업계 경쟁심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경영성과를 고려했다”며 “임원으로서의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 콜럼비아 대에서 산업공학 석사로 졸업했다. 졸업 직후 삼성과 인연을 맺어 삼성SDS 컨설팅사업팀과 삼성전자 IS기획팀을 거쳤다.

이 신임 부사장은 삼성카드 정보기획팀장, 경영혁신실장 등을 역임하는 동안 IT 혁신을 통한 카드 IT시스템 선진화를 주도했다. 사내에서 특유의 꼼꼼한 업무처리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정평이 나 있다.

원기찬 사장의 유임 여부를 결정짓지 않고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원 사장의 유임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삼성카드는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은 삼성카드 승진 임원 명단.

◇부사장

△이인재 ◇전무△박경국 ◇상무△김경회△전진성△최상웅

허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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