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워너원이 4주 연속 버즈량 강자로 우뚝 섰다.

워너원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12만45건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주간(1월 30일부터 2월 5일) 기록한 14만1,584건보다 2만1,539건 줄어들긴 했으나 2위 엑소(9만9,696건)과 3위 방탄소년단(8만9,348건)에 비해 월등한 버즈량을 나타냈다.

워너원의 버즈량이 가장 높은 날은 8일로 총 2만8.766건을 기록했다. 이날은 워너원 멤버 박지훈과 박우진이 교복을 벗은 날이다. 박지훈은 이날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수시 2학기 전형으로 합격해 18학번 새내기가 됐다. 박우진 역시 같은 날 한국예술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또 워너원은 JTBC ‘아는 형님’ 출연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워너원의 뉴스는 1108건, SNS 4723건, 댓글 2만2.935건에 달했다.

주간 버즈량 2위를 차지한 엑소는 총 버즈량 9만9,696건을 나타냈다. 엑소의 버즈량이 폭등한 날은 6일로 이날 오리콘스타일은 주간차트 1위를 공개했다. 이 차트에서 엑소는 일본 첫 번째 정규앨범 ‘카운트다운(COUNTDOWN)’으로 발매 첫 주 8만 9,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 엑소 멤버 시우민은 팬클럽 엑소 엘(EXO-L) 공식 홈페이지에 “팬들의 선물 대신 마음만 받고 싶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엑소는 이날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K팝 대표로 무대에 오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엑소의 뉴스는 69건, SNS 1만4,781건, 댓글 1만8,458건을 기록했다.

엑소에게 2위를 내준 방탄소년단 역시 버즈량 상위권을 지켰다. 방탄소년단의 버즈량이 뛴 날은 11일로 총 1만6,745건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공개한 보이그룹 브랜드 평판 1위에 올랐다. 또 멤버 RM과 진은 공식 트위터에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뉴스는 36건이었지만 SNS 9845건, 댓글 6864건을 기록하며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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