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영] 제69회 약사 국가시험 결과 1,839명의 새내기 약사가 배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26과 3일 서울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실시한 이 같은 내용의 '제69회 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 전체 응시자는 2,017명으로 합격률은 91.2%다. 지난해 제68회 합격률이었던 93.6%보다는 다소 하락한 수치다.

수석합격은 이화여자대학교 유연수씨가 차지했다. 유연수씨는 350만점에 329점을 취득했다.

국시원은 약사 국가시험 결과와 함께 간호사, 조산사, 의지·보조기기사 합격자도 발표했다.

제58회 간호사 국가시험에는 2만731명이 응시했다. 이 중 1만9,927명이 합격하며 96.1%의 합격률을 보였다. 수석합격은 295점 만점에 285점을 취득한 동의대학교 박소은씨와 경성대학교 심지현씨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제29회 조산사 국가시험은 전체 21명 응시자 중 20명이 합격해 95.2%의 합격률을 보였다.

제18회 의지·보조기기사 국가시험은 전체 108명의 응시자 중 55명이 합격했다.

한편 합격자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발표 후 10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jiyoung9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