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정영선] NHN엔터테인먼트가 루스터티스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제작에 나선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미국 텍사스오스틴에 위치한 미디어기업 ‘루스터티스’와 이같은 내용의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는 루스터티스 애니메이션 기반 모바일게임을 만들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루스터티스 팬들에게 모바일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루스터티스는 NHN엔터의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지역으로 영향력을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루스터티스는 애니메이션, 팟캐스트, 유튜브 렛츠플레이, 오리지널 웹시리즈 등 다양한 미디어시리즈를 제작하고 개발하는 회사다. 

유튜브채널 구독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4500만명에 이르며, 국내에서도 애니메이션 ‘루비(RWBY)’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다.

두 회사는 2017년 5월 NHN엔터의 인기 모바일게임 ‘크루세이더퀘스트’와 루스터티스의 글로벌 히트 애니메이션 ‘RWBY’의 콜라보를 통해 첫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루스터티스 관계자는 “NHN엔터는 좋은 파트너”라며 “앞서 함께 일해본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심혈을 기울여 전세계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바일 전략 게임을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해 팬들의 요청으로 성사된 ‘크루세이더퀘스트’와 루스터티스 애니메이션 ‘RWBY’의 협업으로 올해도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됐다”며 “현재 개발 중인 게임 또한 전 세계 팬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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