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엔 서로간의 선물을 전해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매년 명절 연휴에는 부모님 설 명절 선물로 스마트폰을 선물하거나 자녀의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 출시되는 중저가폰은 프리미엄 성능도 탑재된 동시에 가격이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의 'LG X4+'는 30만대라는 가격에도 프리미엄 성능이 대거 적용됐다./LG전자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138.8mm(5.5형)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On7 Prime(Galaxy On7 Prime)'의 가격은 34만4,300원이다. 저렴한 가격에도 이 제품은 프리미엄 디자인에 카메라 기능을 업그레이드됐다. 색상은 골드와 블랙 2종이다.

갤럭시 On7 Prime은 세련된 리얼 메탈 소재와 강화 유리로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8mm의 슬림한 두께와 매끈한 후면 디자인, 유선형 테두리로 탁월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강력한 카메라 기능도 제공한다. 전·후면 모두 조리개값 F1.9 렌즈에 1,3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셀피 특화 기능도 제공한다. 피부톤, 얼굴형, 눈 크기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뷰티 모드(Beauty mode)', 손바닥 인식만으로 촬영이 가능한 '팜 셀피(Palm selfie)', 최대 120도 화각의 촬영이 가능한 '와이드 셀피(Wide selfie)'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3,3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빅스비 홈과 빅스비 리마인더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On7 Prime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고성능 카메라, 동급 대비 최강 스펙 등 꼭 필요한 기능들을 모두 갖춘 매력적인 제품"이라며 "설 명절과 신학기를 앞두고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LG X4+'는 30만대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됐던 편의 기능들을 대거 탑재됐다. 실속형 가운데 처음으로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LG 페이를 적용됐다. LG 페이는 스마트폰에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되는 스마트폰 서비스다. 

음질도 최고 수준이다. 'LG X4+' 사용자는 하이파이 사운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해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즐길 수 있다. 디지털 음원 중 최고 수준인 32비트 192킬로헤르츠(kHz)까지 지원한다. 비트란 음원 정보를 저장하는 단위로 비트의 수가 높을수록 더욱 미세한 소리까지 표현할 수 있다.

또한 LG X4+는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Military Spec, 밀리터리 스펙의 줄임말)'을 획득했다. ▲충격 ▲진동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등 6개 부문에서 인증을 받았다. 제품 후면은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해 은은한 광택과 메탈의 견고함을 강조한다. 색상은 모로칸 블루와 라벤더 바이올렛 등이다. 

최근 성능이 강화된 중국제품들도 인기다. TCL이 블랙베리 브랜드 인수 후 지난해 선보인 '블랙베리 키원'은 58만3,000원이다. 하지만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을 지급해 30만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쿼티 자판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적용됐다. 기존 실버 모델보다 램은 1GB 늘어난 4GB, 내장 메모리는 두 배 늘어난 64GB다. 프로세서로는 퀄컴스냅드래곤 625를 탑재했고 1080x1620 해상도의 4.5인치 LCD 터치스크린을 갖췄다.

화웨이의 'Be Y 폰 2'도 30만대 가격이지만 글로벌 플래그십 라인업 'P 시리즈'의 라이트 버전 'P10 Lite'의 국내 제품이다. 7.2mm 두께의 Be Y 폰 2의 바디에는 5.2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와 전후면 2.5D 커브드 글라스가 탑재됐다. 

임서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