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미국 정부의 긴급수입제한조치, 세이프가드 발동 후에도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세탁기가 현지에서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아 주목된다.

미국 정부의 긴급수입제한조치, 세이프가드 발동 후에도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세탁기가 현지에서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아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인 '컨슈머리포트'는 이번 달 초 최고의 대용량 세탁기 15종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8개가 한국산이었다.

고효율 전자동 세탁기 부문에서는 6개 모델을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는데 LG 전자 제품이 3개를 차지했다.

드럼세탁기 부문에서는 6개 모엘 가운데 삼성전자 3개 제품, LG전자 2개 제품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산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치가 정식 발효된 지난 7일 이후 처음 나온 컨슈머리포트 평과 결과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3년에서 5년 사이 LG·삼성이 세탁기 부문에서 혁신을 주도했고, 미국 내 공장을 짓고 있어 세이프 가드 영향이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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