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 사진=이수민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김솔이] 배우 이수민이 18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이수민이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덕에 집안 빚을 갚았다고 고백한 사실이 화제다. 

이수민은 ‘보니하니’ 하차 후 지난해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겨우 집안 빚을 다 갚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의 미용 사업과 이수민의 연예 활동으로 생긴 빚이었다. 그럼에도 이수민은 “열여섯 밖에 안 됐지만 파란만장하게 살아왔다”며 “어머니가 ‘원점 된 게 어디냐’고 이야기 하신 것처럼 이제부터 또 벌면 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실제 어린 시절 배우가 되고 싶었던 이수민은 집안 형편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는 “부모님께 배우가 되고 싶다고 졸랐지만 연기학원 수업료와 서울을 오가는 차비 등을 생각해야 했다”며 “어떤 날은 차비가 없어 서울에 가지 못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수민은 당당하게 ‘보니하니’ 오디션에 합격했다. 이후 인기를 얻으면서 집을 늘렸고 가족 모두 서울로 올라올 수 있었다. 그는 “‘보니하니’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만큼 나에겐 ‘보니하니’가 고마운 프로그램”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 이수민의 다음 목표는 배우로서 성장해나가는 것이다. 그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연기가 정말 좋아서 빨리 차기작에 들어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수민은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2017),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2016)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김솔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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