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배우 김지원이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조선명탐정3)에 출연한 이민기, 김범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김지원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조선명탐정3’ 인터뷰에서 극 중 흡혈귀로 등장하는 이민기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되게 젠틀하셨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말 뱀파이어 같았다. 얼굴을 하얗게 분칠하고 흑도포를 입고 ‘밥은 먹었니?’라고 묻는데 웃음이 터졌다”며 “재미있게 촬영했고, 서로 좋은 시너지가 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원은 또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는 김범에 대해서도 “김범 오빠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을 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만나게 됐다”며 “그 때는 사랑하는 연인 관계였는데 이번에는 적으로 나와 아쉽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다 처음 뵙는 분들이었는데 ‘사무실 오빠’ 김범이 있어서 편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지원은 극 중 괴력의 여인 월영 역을 맡아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펼쳤다.

한편 ‘조선명탐정3’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읽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현재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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