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배우 한혜진, 윤상현이 한밤중 그네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MBC 새 수목극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측은 19일 남현주(한혜진), 김도영(윤상현)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컷은 현주와 도영의 결혼기념일 모습. 두 사람은 집 앞 정원의 그네에 나란히 앉아 달콤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릎을 꿇은 윤상현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한혜진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삶의 끝자락에서 새 사랑을 만나는 현주를 연기한다. 윤상현은 아내와 십여 년만에 나타난 첫사랑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김도영으로 변신한다. 두 사람은 대학교 때 만나 결혼한 부부다.

4년만에 복귀하는 한혜진은 "긴장된 첫 촬영이었다"면서도 "감독님과 스태프 덕분에 편하게 마쳤다"고 했다. 윤상현은 "처음으로 정통 멜로 드라마에 참여하게 돼 설레면서 긴장된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꼭 잡고'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이야기. '명성황후' 정하연 작가와 '자체 발광 오피스' 정지인 PD가 의기투합했다. 3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MBC 제공

최지윤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