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한미약품이 다국적제약사 릴리에 기술수출한 면역질환 치료제 신약 'HM71224'의 임상시험이 중단됐다는 소식에도 제약바이오주가 동반 강세다.

1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신라젠은 전일 대비 4.22% 오른 8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시장 셀트리온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티슈진 등이 모두 오름세다.

한미약품 소식에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에 대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2상 중단 결정에 대한 중간 분석 결과, 목표하는 유효성 입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조기에 종료됐다"며 "계약서상 변경이나 계약금 반환 등의 비용상 의무사항이 없어 기술이전 계약은 유효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지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