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정부와 민간 업계가 최근 강화되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공동으로 대응한다. 

정부와 민간 업계가 최근 강화되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공동으로 대응한다./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수입규제, 비관세장벽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민관이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는 석유협회, 자동차협회, 철강협회, 조선협회 등 11개 주요 업종 협회·단체와 무역보험공사·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각국의 국제규범 위배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을 통해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무역협회 내 '수입규제 통합지원센터'를 통한 피해기업 지원, '비관세장벽 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민관 공동 아웃리치(대외 접촉)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주요 품목의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우리 수출 전반에 불확실성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며 "1분기 수출도 플러스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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