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제3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오는 23일부터 5일간 개최된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봄방학을 이용한 ‘제3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북 순창군 생활체육야구장, 섬진강 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을 비롯해 총 9개 구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새싹리그’, 초등학교 4, 5학년의 ‘꿈나무리그 청룡, 백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대상의 ‘유소년리그 청룡, 백호’,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생으로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리그’ 등 총 4개 리그로 세분화돼 진행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98개팀 총 2,000여 명이 참가하며, 순창군과 순창군체육회, 순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 (주)네오, 야구용품업체 스톰, 아곤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7세부터 참가하는 새싹리그의 참가선수가 늘어나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전북 순창은 이번 순창군수배에 이어 오는 10월 순창 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 1년에 두 차례 전국 대회를 개최해 유소년야구대회의 메카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순창군은 이번 참가 선수와 가족들에게 순창군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관광지 입장료 및 이용료 할인 혜택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유소년야구도시 순창’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31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서울 연세유소년야구단의 윤장술 감독은 “시즌 개막을 우리 선수들과 함께 많이 기다려 왔는데 순창대회에서 야구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즐기는 야구를 하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대회 유치 및 올해 야구장 건설 등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해 항상 큰 도움을 주시는 황숙주 순창군수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순창 대회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지역 스포츠 축제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취재본부=이상엽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