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지난 겨울 롱패딩 특수로 함박웃음을 지었던 아웃도어업계가 이젠 봄 시즌 상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좌)K2 2018 SS 시즌 화보 모델 수지, (우)아이더 ‘제노아 스트레치 재킷’ 모델 박보검. /각 사 제공

20일 업계에 따르면 K2는 2018 봄 시즌 상품에 핑크 등 파스텔톤을 적극 반영해 여심을 잡는다. K2는 아노락 재킷 등 기존 등산복 스타일에서 더 과감해지고 모던한 디자인이 적용된 ‘테크 플러스(Tech Plus)’, 일상생활은 물론 여행이나 레저 활동 시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웨어 ‘K 라인(K-Line)’ 등을 선보였다. 

여성고객층 확대를 위해 슬림한 핏, 파스텔톤 컬러 등 여성성이 강조된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모델 수지를 통한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익스페디션은 스테디셀러 상품인 패딩 블루종과 패딩 점퍼를 선보였다. 패딩 블루종과 패딩 점퍼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체열 보존이 우수한 고사양 소재로 매년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디스커버리 퀼팅 패딩 블루종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밀리터리룩을 연상케하는 다이아 패턴의 스타디움 점퍼 ‘퀼팅 패딩 블루종’은 조직감 있는 소재와 색이 섞인 듯 오묘한 멜란지 톤의 컬러가 어우러져 클래식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준다. 충전재로 보온성이 탁월한 듀퐁(DUPONT) 소재가 들어가 안감에 열을 최대한 축적하고 방풍성도 우수해 쌀쌀한 꽃샘추위에도 끄떡없다. 

‘스트레치 항공 패딩점퍼’는 가벼운 스트레치 소재를 퀼팅 없이 매끄럽게 살린 실루엣이 돋보인다. 어깨와 이어지는 소매는 레글런 스타일로 캐주얼하면서 무심한 느낌의 항공점퍼 특징이다.

아이더는 ‘박보검 바람막이’라 불리는 방풍재킷 ‘제노아 스트레치 재킷’을 최근 출시했다. 활동성이 뛰어난 스트레치 소재에 세련된 디자인까지 모두 갖춘 제품이다. 슬림한 핏에 절개라인을 간결하게 더해 착용감을 높였다. 또 후드탈부착 가능하며 집업 부분에 자석 포인트를 가미해 후드가 흘러내릴 염려 없이 편안한 아웃도어 활동을 돕는다. 차분히 톤 다운된 원색에 깔끔한 배색을 더했다. 

컬럼비아도 방풍 기능을 갖춘 S/S 신상 재킷 ‘플레쳐 하버 재킷’을 신제품으로 내놨다. ‘플레쳐 하버 재킷’은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초경량 바람막이 재킷이다. 바람은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불쾌할 수 있는 땀과 열을 배출하는 컬럼비아 자체 방풍 기술인 ‘옴니 윈드 블록(OMNI-WIND BLOCK)’을 적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 파스텔톤 컬러를 메인으로 남성 제품과 여성 제품을 함께 출시해 감각적인 커플 룩으로 연출 가능하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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