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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최송희] '윤식당2'을 보는 시청자들은 정유미와 박서준, 이서진, 윤여정이 거닐던 거리에 화면에 자주 나오는 광장이 기억날 것이다. 유럽의 거의 모든 국가들이 광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광장이 생겨난 이유와 이쁘다고 소문난 유럽 광장 BEST를 모아봤다.

■ 유럽엔 왜 광장이 많을까?
도시를 건설할 때 길과 수도와 전기를 먼저 설치하는 것처럼 유럽 도시들은 최초 도시를 건설할 때 광장을 먼저 구성하고 도시를 개발한다고 한다.

광장이 중심이 되었던 이유는 유럽에서의 광장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즉, 광장은 소통의 수단으로 이용됐다고 볼 수 있다.

유럽 광장 BEST 어디?
독일 프랑크프루트 뢰머 광장 (Römerberg, Frankfurt)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대관식이 끝난 후 축하연이 열렸던 유서 깊은 장소로 뢰머와 대성당 사이에 조성되어 있다.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 (Place de la Concorde)
프랑스 혁명 중 루이 16세 처형,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참수된 형장으로 화합, 일치라는 뜻을 가지고 어두운 역사를 넘어 나아가자는 염원이 담겨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 (Piazza San Marco)
유럽 3대 광장 중 하나. 평면은 건물로 둘러싸여 있고 바다로 이어주는 거리로 이루어져 있다.

벨기에 브뤼헤 마르크트 광장 (Grand-Place de Bruges)
벨기에 와플과 벨기에 맥주를 들고 다니면 플란다스의 개가 뛰어올 것만 같은 비주얼의 광장.
고딕 양식의 건물로 조성되어 있다.

이탈리아 시에나 캄포 광장 (Piazza del Campo)
유럽 3대 광장 중 하나. 지역 전체 세계문화유산 지정.
푸블리코 궁전이 위치해 있고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 캄피돌리오 광장 (Piazza del Campidoglio)
유럽 3대 광장 중 하나. 미켈란젤로가 설계해 정확한 대칭, 착시효과를 이용한 계단, 광장 바닥의 꽃 같은 기하학적 문양 등으로 르네상스 건축의 걸작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벨기에 브뤼셀 그랑 플라스 광장 (Grand-Place)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빅토르 위고가 칭했을 만큼 실제로 갔다 온 사람들은 인정하는 광장이라고 불린다.

프랑스 파리 보주 광장 (Place des Vosges)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광장.
완벽한 대칭 구조와 사각형의 프랑스식 정원으로유럽의 많은 도시의 거주지구 모형이 됐다.

최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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