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군공항 화성지역 이전반대를 주장하는 '수원군공항 화성이전반대 범대위'가 화성지역사회를 방문, 군공항의 화성이전 반대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화성시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수원군공항의 화성시 이전을 반대하는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화성지역을 방문해 화성시민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범대위는 지난 14일 화성시 정남면을 시작으로 21일 향남읍, 팔탄면을 각각 방문해 수원군공항의 실체와 화성시민의 입장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범대위는 각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장들을 만나 수원군공항 이전 사업의 실체와 수원시의 허구적인 주장에 대해 설명하고 화성시민이 하나가 돼야 하는 시기임을 강조했다.

윤영배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화성시는 지금까지 발전을 기반으로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해 갈 수 있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수원군공항 문제로 발목이 잡혀 있다”면서 “지방분권 시대에 모든 문제 해결의 열쇠는 시민에게 있고, 수원군공항이 화성시의 미래를 망치게 둘 수 없어 범대위가 행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범대위는 수원군공항 이전 사업의 실체를 바로 알리고 지역 사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는 수원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수원시가 일방적으로 국방부에 건의한 이전 건의를 철회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화성=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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